가족과 함께하는 여름맞이 콩ㆍ팥 텃밭 가꾸기

2021.06.16 11:09:53

키우는 재미에 먹는 즐거움까지… 여름 텃밭에 심으면 딱 좋아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여름철 텃밭에서 기르기 좋은 우리 밭작물로 콩과 팥을 추천하고, 텃밭 재배 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콩과 팥은 재배가 어렵지 않아 여름철 텃밭에서 키우기 좋은 작물이다. 특별히 관리하지 않아도 잘 자라 아이들과 함께 심고 키울 수 있으며, 수확한 콩과 팥은 건강 기능성 성분이 풍부해 차로 만들어 마시기에도 좋다.

 

콩, 팥 씨알은 색이 분명하고 크기가 일정한 것으로 골라 6월 중순에서 7월 중순 사이에 심는다.

 

 

* 심는 순서

          [비료뿌리기] ➡ [흙갈고 두둑쌓기] ➡ [심기] ➡ [물주기] ➡ [수확]

 

- [비료뿌리기] 흙을 갈기 전 콩 복합비료를 99㎡(약 30평)에 5㎏ 정도 고르게 뿌리고 흙을 갈면서 자연스럽게 흙과 섞이도록 한다.

- [흙갈고 두둑쌓기] 약 15㎝ 깊이까지 부드럽게 흙갈이를 하고 60~70cm로 두둑을 쌓는다.

- [심기] 한 자리에 두 세알을 2~3cm 깊이로 심는다. 이때 씨알이 안 보일 정도로 심고, 심는 간격은 15~20cm를 유지한다.

* 흙을 손으로 뭉쳐 쥐어 보았을 때 뭉쳐져 유지할 정도가 팥 심기에 적당하다.

- [물주기] 씨 뿌린 당일에는 물을 충분히 준다. 싹이 트고 뿌리가 충분히 내릴 때까지는 2~3일에 한 번, 뿌리가 충분히 내린 뒤에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준다.

- [수확] 꽃이 피고 꼬투리가 달린 후 60일이 지나면 수확할 수 있다. 꼬투리 색이 누렇게 변하고 잎이 떨어진 후 식물체 전체가 마르면 수확한다.

 

 

은 단백질과 식물성 지방이 풍부하고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이소플라본이 많이 들어 있다. 콩잎에는 각종 비타민이 많아 쌈이나 장아찌로 이용하면 좋다. 콩나물로 길러 먹으면 피로 해소에 좋은 아스파라긴산과 비타민 시(C)까지 섭취할 수 있다. 특히 검정콩에는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많이 들어 있다.

 

 

 

은 식이섬유와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과 노폐물 제거 효과가 탁월하다. 풍부한 비타민 비(B)군이 탄수화물의 소화 흡수를 돕고 피로감 개선 및 기억력 감퇴 예방에 도움을 준다. 사포닌과 콜린은 혈중 중성지방 조절에 효과적이다. 여름철에는 팥빙수, 겨울철에는 팥죽으로 즐길 수 있다.

 

검정콩차와 팥차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검정콩차는 약불에 검정콩을 5∼10분쯤 볶은 뒤 믹서기로 거칠게 갈아 뜨거운 물 300ml당 3큰술(약 30~35g)을 넣어 충분히 우려 마시면 된다. 팥차는 깨끗이 씻은 팥 60g을 한소끔 끓여 처음 물은 따라내고 다시 물 900ml를 넣고 중약불에서 30분쯤 끓인 뒤 마시면 된다.

*팥차를 끓일 때는 위에 뜨는 것을 걷어내야 맛이 순해진다.

 

 

농촌진흥청 생산기술개발과 박기도 과장은 “여름철 텃밭에 콩과 팥을 재배하면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도 늘리고 건강도 챙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경기도에서 주말 텃밭을 가꾸고 있는 봉영숙 씨는 “실제로 콩과 팥을 재배해보니 키우는 즐거움도 있고 꼬투리를 털 때 다양한 색의 콩과 팥이 나오는 재미가 쏠쏠했다.”라고 말했다

 

 

성제훈 기자 jhsung@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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