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중력지대 양천, '제4회 무중력영화제' 열어

  • 등록 2021.08.22 11: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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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기획ㆍ운영, 청년 영화인들의 작품으로 채워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오는 9월 11일에 청년 공간인 무중력지대 양천에서 '제4회 무중력영화제'를 연다. MUFF는 'MUjungryuck Film Festival'의 줄임말로 2018년부터 해마다 무중력지대 양천에서 열리고 있다.

 

무중력영화제는 청년들이 직접 영화제 기획과 운영을 맡으며 출품작 역시 청년 영화인들의 작품으로 채워진다. 이 영화제는 지역 청년들의 여가ㆍ문화 욕구 충족뿐만 아니라 앞으로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 갈 청년 영화인들의 작품을 미리 선보이고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진행된 '배리어프리 상영'을 통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다.

 

 

올해 출품 주제는 '공간'으로 ▲'돌아보다', ▲'마주보다', ▲'바라보다' 3개 마당으로 분류하여 상영될 예정이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출품작 모집 및 심사를 통해 모두 12편의 상영작을 뽑았다.

 

상영작은 ▲'신의 딸은 춤을 춘다', ▲'뱃사공: 마음속이 죽음으로 가득 찬 사람은 없다', ▲'애타게 찾던 그대', ▲'조지아', ▲'제씨 이야기', ▲'광장', ▲'농경사회', ▲'서울로', ▲'도희의 세계', ▲'유리창', ▲'잔디인형', ▲'무서워서 크게 부르는 노래' 등 12편이며 이 밖에도 관객과의 만남(GV)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 영화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중력지대 양천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열리며 사전 예매는 오는 8월 23일부터 9월 10일까지 진행되고 구글폼(bit.ly/4thMUFF)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으로 고립돼 단절감을 느끼는 청년들이 만남과 소통을 의미하는 '공간'이라는 주제의 다양한 작품들을 관람하며 더는 혼자가 아닌 함께임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나미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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