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이제 단풍이 동네 공원까지 성큼 내려왔다. 울긋불긋 고운 물든 나무들이 더 없이 편안해 보인다. 푸르른 것만 좋은 것도 아니다. 봄의 새싹, 여름의 울창함, 그리고 가을의 고운 단풍이 한고비 넘긴 우리네 삶처럼 은근하고 곱다. 이제 앙상한 가지만 남을지라도 지난 세 계절의 풍요로움을 선사했으니 견딜만하다. 그 추위를 견디면 다시 따뜻한 봄이 올테니까. 일산 호수공원에서.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이제 단풍이 동네 공원까지 성큼 내려왔다. 울긋불긋 고운 물든 나무들이 더 없이 편안해 보인다. 푸르른 것만 좋은 것도 아니다. 봄의 새싹, 여름의 울창함, 그리고 가을의 고운 단풍이 한고비 넘긴 우리네 삶처럼 은근하고 곱다. 이제 앙상한 가지만 남을지라도 지난 세 계절의 풍요로움을 선사했으니 견딜만하다. 그 추위를 견디면 다시 따뜻한 봄이 올테니까. 일산 호수공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