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서리풀 악기제작 전시회' 열어

2021.12.05 11:31:21

타운매니지먼트에서 직접 사업 제안하고 실행한 주민주도형 행사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 서초구는 서리풀악기거리(반포대로∼예술의 전당 일대) 주민과 함께 추진하는 '서리풀 악기제작 전시회'를 오는 5일까지 예술의전당 인근 아트스페이스 호서(반포대로9)에서 진행한다. 지난달 30일부터 진행한 '서리풀 악기제작 전시회'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문화예술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지구 주민협의회인 타운매니지먼트에서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실행한 주민주도형 행사다.

 

이번 전시는 서리풀악기거리의 악기장인 26명이 참여해 전 제작공정을 손수 만든 악기(현악기, 활) 모두 70여 대를 전시한다. 관람객들은 제작자들이 만든 전시 악기를 가까이서 보고 소리를 견줘 볼 수 있다. 또 전시 기간 내내 상주하는 악기 제작자에게 악기 컨설팅도 받아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딸림행사로 전시 악기를 활용한 전문예술인들의 음악 콘서트와 전체 출품 악기의 소리를 들어보는 악기 시연회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악기 제작에 관심 있는 아마추어와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악기 제작자와의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간담회는 사전예약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또 원하는 악기를 골라 악기와 함께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주는 방문이벤트를 진행하며 악기상점과 카페, 드레스 대여점 등 지역상점들의 할인 혜택 제공을 모아 제작한 할인쿠폰북을 선착순으로 줄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미정 문화관광과장은 "서리풀 악기거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힘을 모아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라며 "이러한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 내 뛰어난 악기 장인들의 악기를 널리 알리고 지역 또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더욱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나미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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