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마음챙김 미술관

2022.08.13 11:30:04

김소울 지음, 대원씨아이 출판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스스로에게 위로를 건네고 싶다면 마음챙김 미술관으로 가보자. 마음이 힘들 때 나를 추스르려면 나의 마음을 알아야 한다. 미술치료 전문가인 저자는 이 책의 목적을 “그림을 판단 없이 봄으로써 나의 마음을 좀 더 분명하게 알아버리고, 나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인생에서의 선택과 인간관계, 인간의 자기 파괴적 특성과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도슨트가 설명하는 그림을 감상하듯 그림에 숨겨져 있는 화가의 이야기를 들으며, 혼자만 힘든 것이 아니라는 위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 책의 4장에서는 고전 물리학 등 자연과학적 인식의 전환이 미술과 삶의 규칙을 바꾸는 양상을 설명하고 있다. 인식의 전환이 마음챙김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는 일은 곧 덜 불행해지는 연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나를 위한 시간이 필요한 사람들, 정답을 강요하는 삶에 지친 사람들, 이 책으로 쉬어가길 바란다.

윤지영 기자 qdbeg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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