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9. 북녘 땅 가운데 꼭 가보고 싶은 묘향산

  • 등록 2007.10.04 01: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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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9. 북녘 땅 가운데 꼭 가보고 싶은 묘향산

북녘 땅 가운데 백두산과 금강산은 누구나 가보고 싶은 곳일 테지요. 그런데 그곳 말고도 측백나무가 자생하여 향기가 그윽하고, 산 모양이 기묘하다고 하여 이름 지어진 묘향산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묘향산은 서산대사의 혼이 서린 곳으로 빼어난 산수가 더없이 아름답다고 하는데 실제 다녀온 사람은 보현사 누운측백나무의 향기가 온몸을 휘감았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묘향산의 보현사에는 고려시대의 8각 13층 석탑과 다라니석당, 백제시대 것이라는 금동 미륵보살 반가사유상, 보현사 사적비, 고려 인종 친필 등 가치 있는 문화유물이 참 많습니다.

그밖에 단군이 도읍을 옮긴 후 은퇴한 아사달산이라는 구월산도 관심이 갑니다. 구월산엔 환인·환웅·단군을 모시는 삼성사와 단군대·어천석·사왕봉 등 단군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또 구월산은 조선시대 의적으로 이름난 임꺽정이 마지막으로 잡힌 곳이기도 합니다.

김영조 sol119@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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