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의 성지' 보성,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연다

2023.03.23 11:05:42

보성군문화예술회관서 '제25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남 보성군은 내달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사흘 동안 '제25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제11회 보성세계차엑스포 기간에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달 29일은 전국 판소리ㆍ고수 경연대회 예선이 시작된다. 경연대회는 판소리와 고수 분야로 나눠 진행되며 명창ㆍ명고부와 대학 및 일반부, 신인부, 장년부, 학생부, 학생부 종합 등으로 열린다.

 

내달 30일은 역대 대통령 수상자 축하공연, 전국 판소리ㆍ고수 경연대회 본선, 명인ㆍ명창 고수열전, 보성군립국악단 특별 공연과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5월 1일은 보성판소리성지에서 보성소리의 명맥을 이으며 후학을 양성했던 명창들을 기리는 추모제와 추모 공연이 열린다. 부대 행사로는 전통 악기 만들기, 전통 놀이 체험, 보성 주막집 판매 행사가 준비돼 있다.

 

 

참가 희망자는 참가신청서와 증빙자료를 내달 24일까지 저녁 6시까지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추진위원회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보성문화원에 문의하거나 서편제보성소리축제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보성군은 서편제의 비조 박유전 선생과 보성소리를 정립한 정응민 선생, 정권진, 박춘성, 성우향, 조상현, 성창순 등 많은 명창을 배출한 판소리 명창의 산실로 대한민국 국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1998년도부터 해마다 서편제 보성소리 축제를 열어 전국경연대회를 통한 인재 발굴과 판소리의 명맥을 잇는 데 힘쓰고 있다.

 

 

이나미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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