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사회적 관습, 타인의 시선 등을 벗어던지자

2023.03.26 11:40:55

남한산성아트홀, 2회 너른고을 연극축제 <허물>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오는 4월 14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아트홀>에서는 2회 너른고을 연극축제, <허물>을 무대에 올린다.

 

연극 <허물>은 노환인 아버지와 함께 살던 작가가 우연히 발견한 젊은 시절 아버지 사진이 본인의 모습과 똑같다고 깨달은 경험으로 쓴 작품이다. 국내에서도 국립극단에서 한 차례 공연한 것을 빼면 공연된 적이 거의 없는 신선한 작품으로 광주시의 대표 극단인 파발극회의 버전으로 연극 <허물>을 만나볼 기회다.

 

 

연출한 최민규는 “주어진 환경, 사회적 관습이나 틀, 타인의 시선 등 온갖 허물을 벗어 던지면 나는 나의 인생에 자발적인 의미를 부여할 능동적인 자세를 가지게 되고 내 인생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할 힘이 생긴다는 믿음으로 연극 <허물>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일본 최고의 ‘기시다 쿠니오 희곡상’ 수상작을 제2회 너른고을 연극축제에서 만나보자.

 

1993년 탄생한 극단 ‘파발극회’ ‘바발극회’는 인간성이 황폐해가는 현대 산업사회에 삶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전달자의 의미를 담고 있다. 광주의 토종 연극단체 ‘파발극회’는 현재 이기복 대표를 비롯한 24명의 단원이 청석에듀씨어터에 활동중이며, 연간 2~3편의 공연 창작과 10회 정도의 정기공연을 하고 있다.

 

공연 시각은 4월 14일(금요일) 저녁 7시 30분, 4월 15일(토요일) 낮 3시다. 입장요금은 전석 10,000원이며, 인터파크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3002359)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1522-0338)로 하면 된다.

 

 

이나미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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