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의 바다, 고난의 바다

2023.07.28 11:54:07

생각과 감정이 현실을 만들어
[정운복의 아침시평 172]

[우리문화신문=정운복 칼럼니스트]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는

84일 동안 고기를 잡지 못했던 쿠바의 한 노인 산티아고가

거대한 청새치와 사흘 밤낮을 싸우고

마침내 고기를 잡아서 뭍으로 가져오지만,

떼로 몰려온 상어에게 고기를 빼앗기고 뼈만 가지고 돌아오는 이야기입니다.

 

 

산티아고는 84일 동안 고기를 잡지 못했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고 고기를 잡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는 청새치와 사흘 밤낮을 싸우면서도 고통에 굴복하지 않습니다.

 

뼈만 남은 청새치 앞에서 그는 절대 좌절하지 않습니다.

그는 고기를 잡았다는 것에 만족하며,

다시 고기를 잡기 위해 바다로 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노인과 바다>는 단순한 어부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인간의 의지와 용기, 그리고 자연의 위대함을 보여줌으로써,

삶의 희망을 주고 누구나 고난을 극복하고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우린 스스로 운명의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주인공 산티아고는 바다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바다를 존중하며 자신이 자연 일부분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노인이 청새치를 잡는 초인적 행동은 어부의 존엄을 갖춘 데서 나옵니다.

소설 중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난 될 수 있으면 돈을 빌리지 않고 싶구나.

처음엔 돈을 빌리지, 그러나 나중엔 구걸하게 되는 법이거든.”

자신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완곡한 표현입니다.

 

도전의 바다와 고난의 바다는 결국 같은 바다입니다.

‘자기 운명의 주인은 자신이다.’라는 명제는 결코 낡은 수사가 아닙니다.

지금 우리가 가장 중요시해야 할 우리 자신의 모습이 되어야 하지요.

 

꿈은 소망할 때 이루어집니다.

생각과 감정이 현실을 만듭니다.

따라서 현실을 바꾸고 싶다면 생각과 감정을 바꿔야 합니다.

 

한 번밖에 살 수 없는 인생

긍정과 믿음, 굴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꿈을 이루는 삶을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정운복 칼럼니스트 jwb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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