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8. 음양이 없으면 세상이 없습니다.

  • 등록 2005.05.22 15: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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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음양이 없으면 세상이 없습니다.

태초에 음과 양의 두 기운이 갈라져 가볍고 맑은 기운은 위로 올라가 하늘이 되고, 무겁고 탁한 기운은 아래로 가라앉아 땅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자는 양이며 하늘이고, 여자는 음이며 땅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여자는 남자에게 복종해야 한다며 ‘남존여비사상’을 주장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땅이 없으면 하늘이 없는 것이고, 차가움이 없으면 따뜻함도 없으며, 어두움이 없으면 밝음도 없는 것입니다. 한국의 지성으로 불리는 이영희 교수는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고 했습니다. 좌, 우 한쪽 날개만으로 날지 못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세상에 남자만 있다면 얼마나 살벌하고 재미없는 삶이 될까요? 모든 것은 상대적이어서 양의 기운이 좋다고 음이 없어져서는 안 되며, 음과 양이 조화를 이루어야 살기 좋은 세상인 것입니다. 음양의 조화는 이 세상을 한층 아름다운 것으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김영조 sol119@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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