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다양성협약’ 싸움의 한쪽에서는 “문화상품도 일반 상품처럼 자유경쟁 시장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하며, 또 한 쪽에선 “문화상품은 한 지역, 민족, 나라의 정체성과 직결되기 때문에 정책으로 보호해야 한다.”고 외칩니다. 이 싸움에서 미국과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등 문화면에서 아무래도 자신이 없는 나라들이 자유경쟁 주장을 하며, 유렵연합을 비롯 중국, 인도 등 대다수의 나라들이 보호 주장을 합니다. 이 싸움에서 한국은 미국이 반대하면 실익이 없다며 어정쩡한 자세입니다. 우리나라의 문화는 세계에 자랑스럽습니다. 그러기에 미국의 식민지가 아닌 이상 당당하게 문화상품 보호를 주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