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창녕 관룡사와 김제 금산사 절집의 차이

  • 등록 2005.08.12 15: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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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창녕 관룡사와 김제 금산사 절집의 차이

우리나라 남쪽지방을 양분하는 경상도와 전라도는 건축물의 특징에서도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그 예로 창녕 관룡사와 김제 금산사를 비교해보면 압니다. 관룡사는 산 중턱의 좁은 땅에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어 닫힌 마당을 이루지만 금산사는 널찍한 평야에 열린 배치로 지었습니다. 또 관룡사의 대웅전은 높은 건물로 수직적이지만 금산사 대적광전은 길쭉하게 수평적인 모습입니다.

이 차이를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봉렬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산이 험하고 평야가 적은 경상도의 건축물은 닫힌 그리고 수직적인 모습이지만 산이 완만하고 들이 넓은 충남, 전북의 건축물은 열린 배치와 수평적 모습이다.” 우리가 절집 답사를 할 때 그저 그렇거니 하고 보기보다는 이런 지역적, 문화적 차이를 공부한 다음 찾아가면 훨씬 남다른 의미와 재미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문화답사의 확실하고 좋은 방법입니다.

김영조 sol119@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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