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훈민정음 창제 559돌이 되었습니다. 한글은 철학과 과학이 어우러진 세계 최고의
글자로 칭송받는 우리의 자랑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한글을 만든 사람이 집현전 학자들인 줄 압니다. 하지만 집현전 학자가 아닌 세종임금 혼자서 창안했다고 한국어정보학회 최기호 회장(상명대 교수)은 강조합니다.창안할 당시 집현전 학자들은 20대의 젊은 나이로 갓 과거에 급제한 사람들이어서 글자를 창안할 능력을 가졌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또 당시 중국에 대한 사대주의를 가지고 있던 벼슬아치들의 강한 반대가 뻔했기 때문에 비밀리에 창안할 수밖에 없는 점 따위가 그것을 말해 줍니다. 다만 왕자와 공주들만 도왔다는 이야기입니다. 더구나 세종은 창안 직후 반포하지 않고, 용비어천가 등을 편찬하며, 은근히 펴나간 슬기로운 방법을 썼습니다. 세종임금은 천재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