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릉을 참배한 또 한 사람의 해외 석학이 있습니다. 35년간
한국어, 한국을 연구한 베르너 삿세(Werner Sasse) 함부르크 대학 동양학연구소
교수입니다. 그는 “월인천강지곡‘을 독일어로 번역하여 책을 펴냈고, 지금은
’용비어천가‘를 번역 중에 있는데 내년에 책을 낼 예정입니다. 또 내년에 은퇴하면
한국에 와서 나머지 연구를 마무리 짓겠다고 합니다. 그는 말합니다.
“한글은 세계 역사상 유래가 없는 창조물이며, 철학적, 과학적 결과물이다. 모음은
음양철학을, 자음은 오행철학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어서 음운현상에 철학을
이입시켰다. 한글은 전통철학이 과학에 어떻게 잘 적용되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철학과 과학을 조화시킨 세계 하나밖에 없는 위대한 글자이다. 한국어를 선택한 것이
자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