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잣나무는 '코리안 화이트 파인(Korean white pine)' 즉 한국소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소나무와 잣나무의 구분은 하나의 잎자루에 나는 잎이 몇 장인가로 알 수 있는데 소나무와 해송의 잎은 두 장이 한 묶음으로 나고, 리기다 소나무나 백송은 세 장이 하나의 입자루에서 나지만 잣나무는 다섯 장의 잎이 한 다발로 묶여 있는데 그래서 잣나무를 오엽송(五葉松)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또 소나무의 나무 껍질은 적갈색이나 흑갈색을 띠는데 반해 잣나무는 회밤색이나 암갈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