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막이 옛길

  • 등록 2014.04.22 11: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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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환영하며 기다리며 나무 할머니와


 

   
▲ 들어 서는 길


 

   
▲ 출렁거리는 나무다리


 

   
▲ 2 인 이상 가면 안 되다고 하였는데...


 

   
▲ 물레방아 길


 

   
▲ 배를 타고 내려서 걷는다.


 

   
▲ 산책후 타고 돌아 오는 넓은 배


[그린경제/얼레빗 = 이백 기자]  충청북도 괴산에 작은 강을 옆으로 둔 곳을 만났다. 첩첩이 산 중에 위치 하고 있는 삼막이 옛길. 괴산댐이 홀로 외로이 있지만 그 곁엔 말없이 흐르는 강이 친구다.

이곳은 산책코스와 등반코스가 있다. 등반 코스는 산을 타고 올라야 하니 시간도 걸리고 힘도 들 수 있다. 그러나 산책코스는 서로가 소통이 잘 되는 길인 것 같다. 가족과 함께 산소가 풍부한 곳에서 정다운 대화를 나눌 수있는 왕복 2시간 코스 산책길이 우선 아름답다. 등반길은 정상에 오르면 한반도지형이 보인다고 한다.

산책 코스인 길엔 이미 많은 사람들의 흔적이 이곳 저곳에 뭍어 있었다. 봄이 되어 벗꽃이 활짝 피더니 어느새 초록으로 옷을 입고 최고로 이쁘다며 아른거린다. 강위에 호젓한 카페처럼 만들어진 나무집에서 사랑하는 연인의 소근거림이 초록색에 물들여지는 길! 다래덩쿨 숲 아취길도 만들어져 흥이 나는 길이다.

봄이면 초록이 흥을 돋구고 여름이면 괴산 댐을 둔 강에서 흐르는 물이 마음을 적시고, 가을이면 단풍길이 토닥토닥 거려 줄 길인 것 같다. 이번 겨울엔 올 수 있으려나 ... 하얀 눈이 쌓인 길을 걷고 싶다.

李白 기자 hidam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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