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멸보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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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멸보궁을 오르려면 인내가 필요하다. |
▲ 적멸보궁 오르는 입구 |
[그린경제/얼레빗=이백 기자] ]중대는 사자암으로 암자이기에 앞서 규모가 기이하며 아름다운 암자 였다. 이 곳에 적멸보궁은 조선 태종 1400년 11월에 중창 되었다. 그 후 왕실의 보호를 받으며 유지 되어 오던 적멸보궁이 고종15년에 요사채로 사용 되어 오다가 1999년 퇴우 정념스님이 발원하여 오대의 의미로 5층 향각으로 신축하여 2006년 완공한 불사이다.
중대에 위치한 적멸보궁은 오대산 비로봉에서 흘러내린 산맥들이 주위에 병풍처럼 둘러싸인 중앙에 우뚝 솟아있다. 적멸보궁이 자리한 곳은 용이 여의주를 희롱하는 형국이라 하여 용의 머리에 해당된다. 조선시대 암행어사 박문수가 이곳을 방문하고 천하의 명당이라고 감탄했던 곳이기도 하다.
이곳 중대는 또한 오대산 오만보살신앙의 중심을 이루고 있으니 곧 동대의 일만의 관음보살, 남대의 일만의 지장보살, 서대의 일만의 대세지보살, 북대의 오백 나한들이 중대 적멸보궁의 불사리를 법신불로 상정하여 예배 공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