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경제/ 얼레빗 = 전수희 기자]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 이숙진)은 오는 11월4일(화)~12월2일(화), 동작구 대방역 근처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총 6회에 걸쳐 ‘성평등’ 에 관한 열린 시민강좌를 연다.
- ‘서울, 성평등을 상상하다! - 젠더 시각에서 보는 서울의 불평등과 대안’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열린 시민강좌는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 이번 열린 시민강좌는 우리 사회 갈등과 위기의 핵심적 요인인 차별과 불평등을 젠더(gender) 관점에서 되짚어 보고, ‘서울시 성평등의 가치와 대안’을 함께 논의해 보기 위해 마련되었다.
- 강좌는 11월4일(화)~11월25일(화), 4주간 저녁7시~9시까지 2시간씩 진행된다. 강좌가 끝난 후 12월2일(화)에는 그동안 강의를 했던 강사와 강좌참여자가 함께 하는 이야기 마당 ‘서울, 성평등을 상상하다! - 못 다한 이야기, 그러나 해야 할 이야기’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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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성평등을 상상하다!’ 강좌는 젠더 불평등의 개념과 역사적 변화과정을 알아보는 ‘젠더 불평등, 어느 별에서 왔니?’ (이나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를 시작으로, ▴소수자에게는 불평등한 공간이 될 수 있는 서울의 모습을 돌아보는 ‘누군가에겐 힘든 공간, 서울’ (김일란 다큐감독) ▴법을 통해 일상에 숨겨진 차별을 돌아보는 ‘내 옆에 소수자?!’ (조혜인 공익인권변호사) ▴식당 노동자에서 여성어르신까지 서울 여성노동자의 건강 불평등을 알아보는 ‘여성건강에 대한 몇 가지 진실’ (김현주 이대목동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의 강의를 통해 서울의 불평등 현실을 젠더 관점에서 살펴본다.
- 5회․6회 강좌는 성평등 실현을 위한 가치와 대안은 무엇인지 고민하는 자리로 ▴사회적 경제를 통해 대안을 생각해보는 ‘같이 밥 먹자! 같이 나누자!’ (김정희 가배울 대표) ▴‘소통하기, 돌보기, 함께 살기’ (나임윤경 연세대 대학원 문화학협동과정 교수) 순으로 진행된다.
- 모든 강좌는 이론 및 현장 경험이 풍부한 강사들이 생생한 실태를 전하는 특강과 청중과의 질의․응답방식을 통한 토론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서울시 정책 및 사업 등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와 연계해 강의와 토론을 진행함으로써 시의 정책 및 사업에 관심이 많은 일반시민, NGO 활동가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 이숙진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는 “성평등은 남성, 여성, 결국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한 가치이며 해법이다. 성평등 서울이 되려면 예산 및 정책을 확대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의 의식과 일상이 실제로 바뀌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시민과 함께 ‘차별과 불평등’이라는 불편한 진실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해 보고, 성평등 서울을 위한 대안을 고민하는 열린 시민강좌를 마련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홈페이지: http://www.seoulwomen.or.kr / 문의전화: 810-5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