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발원지에서 시작하는 새해 첫 여행, 태백 검룡소

  • 등록 2016.01.04 11: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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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신문 = 윤지영 기자] 한강 발원지 태백 검룡소는 지난 일 년간의 후회를 털어내고 새 기운을 얻을 수 있는 여행지로 제격이다. 주차장에서 평탄한 흙길을 따라 20여 분 걸어가면 닿을 수 있어 가족과 함께 산책 삼아 다녀오기에도 좋다.

검룡소는 바닥이 훤히 보일 정도로 맑은 샘으로 이곳에서 하루 2~3천 톤 가량의 지하수가 석회암반을 뚫고 솟는다. 장마철이면 5,000톤까지 뿜어낼 때도 있다.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는 법이 없고 수온도 사시사철 섭씨 9도 안팎으로 일정한 신비의 샘이다. 검룡소 아래로는 너비 1~2미터로 파인 암반을 따라 20여 미터를 흐르는 와폭이 있다.

   
 

‘용틀임폭포’라고도 부르는데 용이 되어 승천하려는 이무기가 몸부림친 자국이라는 전설도 깃들어 있다. 태백 시내에 자리한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 석탄도시 태백의 옛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철암역두, 고생대 전문박물관인 태백 고생대자연사박물관, 태백산도립공원 등과 함께 일정을 짜면 새해 가족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문의전화 : 태백시청 관광문화과 033)550-2081

윤지영 기자 qdbeg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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