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터에게 고려청자 가마터 얘기를 들어볼까?

  • 등록 2016.01.04 21:09:33
크게보기

국립중앙박물관, 2016년 1월‘큐레이터와의 대화’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18:00~21:00까지) 전시설명 프로그램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큐레이터와의 대화 박물관 큐레이터들이 상세하게 전시품을 해설하고, 관람객과의 질의응답을 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2016년의 첫 큐레이터와의 대화프로그램은 기획특별전 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1.6/1.13/1.20), 주제전 강진 사당리 고려청자’(1.6/1.27)을 비롯한 다양한 주제의 전시와 함께 시작한다. 기획전 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은 유럽 최고의 왕립박물관 중 하나인 리히텐슈타인박물관의 소장품 120여점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전시이다. 주제전 강진 사당리 고려청자는 우리 박물관이 1964년부터 1977년까지 실시한 전라남도 강진 사당리 고려청자 가마터의 발굴 조사 결과를 일반에 공개하는 자리이다. 

 

   
▲ 청자 참외 모양 병(강진 사당리 가마터 출토), 고려 12세기

   
▲ 피터르 브뤼헐 2세, <베들레햄의 인구조사>, 1607

상설전시관에서는 2016년을 맞이하며 새롭게 단장한 중근세관 고려1실에서 새로 개편한 고려실’(1.13)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이루어진다. 이밖에도 뗀석기의 제작기법’(선사고대관 구석기실/1.6), ‘문화재의 보존상태 점검’(특별전시실 로비/1.20), ‘중국의 불비상’(아시아관 중국실/1.20), ‘고대인의 삶의 흔적 토우, 상형토기(선사고대관 가야실/1.27) 등의 전시해설을 진행한다.  

관람객과 박물관의 소통의 공간이기도 한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셔틀버스는 회사 단체(20명 이상)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사전에 예약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큐레이터와의 대화전시설명 소책자는 상설전시관 안내탁자에서 나눠주며,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 (www.museum.go.kr)행사/참여마당-큐레이터와의 대화자료실에서 e-book 형태로도 제공한다.

 

   
▲ 비로자나불, 고려시대, 22.5x14.7cm, 경기도 성남시 판교 출토, 2008년 발굴

   
▲ 은나아 등 읍의 조상비(殷那兒等邑義造像碑), 북제(北齊)-수(隋), 높이 80.08㎝, 대리암

 

한성훈 기자 sol119@empas.com
Copyright @2013 우리문화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시 영등포구 영신로 32. 그린오피스텔 306호 | 대표전화 : 02-733-5027 | 팩스 : 02-733-5028 발행·편집인 : 김영조 | 언론사 등록번호 : 서울 아03923 등록일자 : 2015년 | 발행일자 : 2015년 10월 6일 | 사업자등록번호 : 163-10-00275 Copyright © 2013 우리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ine99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