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덩이 같은 붉은 혹, 현대인 자신의 모습이다

  • 등록 2016.01.04 21: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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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일호, [2016 기획공모] 꿈과 마주치다전(展)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갤러리 일호에서는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2016 기획공모 꿈과 마주치다전()’을 진행한다. '꿈과 마주치다전'은 프로젝트 AB그룹으로 나뉘어 2주간에 걸쳐 전시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A16일부터 12일까지. 프로젝트 B113일부터 19일까지 전시된다. 이번 프로젝트 A에는 김보람, 김승수, 노채영, 문성주, 문호, 박미, 박서은, 성치영, 양인희, 오누리, 이원주, 홍지혜 작가. 프로젝트 B에는 김룡호, 김보라, 김성수, 김유경, 김지은, 문희, 박해우, 이유정, 장연수, 장인희, 전주희, 정은희, 최정윤 모두 25명의 작가가 뽑혔다. 추후 각 그룹에서 1명을 선별하여 초대 개인전이 열릴 예정이다.  

참여작가 가운데 오누리 작가의 작업에서 보여 지는 핏덩이 같은 붉은 혹은 옛날이야기 속의 혹부리 영감의 즐거운 노래주머니가 아닌 아픈 기억의 주머니다. 누구나 말 못할 이야기는 있고, 그렇기에 그 이야기를 감추고, 숨기는 혹 주머니 하나쯤은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점점 괴물로 변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묵묵히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 자신의 모습을 대변한다 

 

   
 
갤러리 일호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이 좀 더 쉽게 예술 작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진행될 것이며, 앞으로도 매년 독창성 있고, 다양한 공모와 여러 활동을 통해 한국 미술 문화 발전에 이바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다.

 

이나미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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