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대나무 고장 담양군이 대나무공예의 전통을 다음 세대에 전승하고 대나무공예의 대중화를 위해 전수교육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담양군은 오는 26일까지 대나무공예 배우기를 희망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대나무공예 전수교육' 수강신청을 접수, 면접을 통해 15명을 전수교육 대상자로 뽑는다고 4일 밝혔다.
대나무공예 전수교육은 2월부터 12월까지 주1회 무료로 진행되며 대나무공예 명인이 강사로 나서 대나무 바로알기 이론과 대나무 공예 기본인 '대뜨기'와 '바구니 엮기' 등 제작 기법을 지도해 소쿠리, 시장바구니, 말석, 세대삿갓 등 다양한 공예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도한다.
교육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이 담양군에 있어야 하며 신청서와 주민등록등(초본) 1통을 가지고 대나무자원연구소 한국대나무박물관에 본인이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담양군 누리집 고시 공고란이나 대나무자원연구소(061-380-2902)로 문의하면 된다.
담양군 관계자는 "점점 접하기 힘들어지는 대나무공예를 일반인들이 쉽고 재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대나무공예에 대한 관심을 일으켜 나가겠다"며 "교육 이수자들을 대나무공예 전문가로 육성시킬 계획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