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 800만 명 유치활동 본격 활동

  • 등록 2016.01.15 11: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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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한국관광의 해’ 개막식, 북경에서 열려

[우리문화신문 = 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2016 한국관광의 해’ 개막행사를 1월 20일(수) 중국 베이징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4년 7월 한중 정상 회의에서 양국 간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 2015년을 ‘중국관광의 해’로, 2016년을 ‘한국관광의 해’로 지정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추진되었다. 중국에서 한국관광의 해 시작을 알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와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 관광 유관 기관, 여행업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가한다.

 

  ‘오미오미(五美五味)’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개막식에서는 영상과 공연을 통해 다양한 한국문화 콘텐츠와 다채로운 한국의 매력을 소개한다. 또한 사전행사로 양국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한중 관광포럼’과 방한 관광상품을 홍보하는 ‘관광교역전(travel mart)’ 등 학계와 업계를 망라한 폭넓은 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 세계인들이 찾는 북촌 한옥마을 <사진 자료, 최우성 작가>

 

  1월 20일(수) 베이징 21세기극장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에는 김종덕 문체부 장관과 리진자오(李金早) 중국 국가여유국장을 비롯하여 양국 정부와 관광업계 관계자, 일반인 등 1,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먼저, 국악과 대중문화를 결합해 독창적인 공연을 만들어낸 ‘국악과 팝핀댄스의 협연’으로 개막식의 문을 연다. 이어서 이번 행사의 대표공연으로, 정구호 감독이 한국의 전통 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창조한 국립무용단의 ‘향연(饗宴)’이 무대를 장식한다. ‘향연(饗宴)’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바탕으로 절제미와 기품, 장엄함과 화려함이 공존하는 한국적 미와 얼을 담은 무용 작품이다.

 

이 작품은 세상의 빠른 속도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에게 지금껏 느껴보지 못했던 진정한 멋스러움을 전하고 바쁘게 살아가는 중국인들에게도 삶의 멋을 찾아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한국의 대표적 케이팝 가수인 투피엠(2PM)이 한중 양국의 우의를 나누는 공연을 펼치며 개막식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민국 국가공인 조리 기능장이자 ‘한식대첩 시즌 3’ 우승자인 임성근 셰프는 주중 한국대사관저에서 중국의 주요 여행업계 대표들에게 오미(五味)의 콘셉트로 한식 정찬 요리를 직접 선사한다. 이를 통해 한식의 새로운 맛을 제공하고, 각 요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곁들여 한국 음식에 대한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문체부 김종덕 장관은 “2016년 ‘한국관광의 해’ 개막식을 계기로 중국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여 올해 중국인 관광객 800만 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더욱 편안하게 대한민국을 관광하고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각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교통, 숙박 등 관광 기반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라고 밝혔다.

 

윤지영 기자 qdbeg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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