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제사 음식 위생에 안전한지 점검한다

  • 등록 2016.01.30 08: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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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신문 = 이나미 기자] 서울시가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이 인터넷과 배달음식주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손쉽게 제사음식이나 야식 등을 주문하는 조리식품 배달판매업소, 그리고 장례식장 내 음식점까지 서울시내 500여 개소의 위생상태를 2월 1일(월)~5일(금) 점검한다.

시는 이들 업소의 위생상태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아 위생 사각지대로서 소비자의 불안감이 존재하는 만큼 철저한 위생점검을 통해 시민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장례식장 내 음식점의 경우에도 식자재 등 위생관리 부실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바 있다.

각 자치구별로 위생담당 공무원을 중심으로 한 점검반을 편성, 자치구 내 해당업소 중 20여 개의 업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 사진 자료임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위생모 착용,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관리 여부 ▴식품취급시설 내부 청결관리 여부 ▴기계·기구 및 음식기 사용 후 세척·살균 여부 ▴냉동·냉장식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남은 음식물 재사용 여부 등 기본안전 수칙을 중심으로 한다.

서울시는 적발된 업소에 대해 식품위생법에 따라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실시하고, 적발된 식품들은 현장에서 압류·폐기 조치해 적발된 위생불량 식품들이 시민들에게 더 이상 공급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점검은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의 이용 증가가 예상되는 온라인 배달판매업소의 위생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들도 이러한 업소들을 이용하며 위반사항을 발견했을 경우 해당 자치구 위생관련 부서나 120 서울다산콜로 신고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나미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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