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나눔 장터 "뚝섬"으로 가볼까?

  • 등록 2016.04.13 09:25:32
크게보기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2004년 개장 이후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한 뚝섬나눔장터는 5개월간의 휴장기를 마치고 변함없이 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뚝섬한강공원 광장에서 4월 16일 첫 문을 연다.

뚝섬나눔장터는 단순히 중고물품이 거래되는 장터가 아닌 흥정하는 정겨움이 있는 곳이다. 누구나 시장의 정겨움을 경험할 수 있는 서울의 명물 장터이자, 재사용과 자원순환을 직접 경험하고 환경체험도 함께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녹색문화를 익힐 수 있는 살아있는 체험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재사용과 재활용 문화의 중요성을 즐겁게 경험하며 배울 수 있는 그린디자이너 윤호섭 교수의 친환경 티셔츠 그리기, 구멍난 양말을 재활용하여 양말인형 만들기, 폐지를 활용한 나만의 종이 만들기, 종이백 만들기 등 가족 참여형 체험 행사도 꾸준히 진행된다.

   
▲ 자료 사진

주제별 장터인 ‘별☆난 장터’ 는 제1탄으로 5월에는 가족 이야기를 담아 ‘우리가족 간판 콘테스트’ 와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써 보내는 ‘아름다운 우체국’을, 6월에는 환경의 날에 맞춰 제2탄 초록별장터, 7월에는 제3탄 그린바캉스장터, 10월에는 제4탄 책책책장터가 운영되어 작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광화문(fleamarket.seoul.go.kr), 뚝섬(flea1004.com) 판매참가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가능하며, 사전신청 후 추첨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또한, 나눔장터에서 자원봉사활동 및 재능나눔 등 사회공헌활동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나눔장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 755-4615(광화문), 1899-1017(뚝섬)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판매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이루어지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행사일 2주전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주일간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다. 추첨결과는 장터가 열리기 직전 월요일 장터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문자로도 개별 통보된다.

참가시 주의사항으로는 판매를 금지하는 품목(음식물, 약품류, 성인물품, 불법복제 등)이 있으며, 특히 금년부터 비닐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장바구니, 종이백을 사용하도록 장터를 운영할 예정이므로 반드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유재룡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넉넉함과 인심을 느낄 수 있는 도심장터인 광화문과 뚝섬 나눔장터가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서울의 명소로 자리매김했다”며, “물건의 가치를 높이고, 수익금을 함께 나누는 광화문・뚝섬 나눔장터가 재사용 문화를 확산시켜나가는 구심점이 되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더해가겠다.”라고 말했다.

전수희 기자 rhsls645@hanmail.net
Copyright @2013 우리문화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시 영등포구 영신로 32. 그린오피스텔 306호 | 대표전화 : 02-733-5027 | 팩스 : 02-733-5028 발행·편집인 : 김영조 | 언론사 등록번호 : 서울 아03923 등록일자 : 2015년 | 발행일자 : 2015년 10월 6일 | 사업자등록번호 : 163-10-00275 Copyright © 2013 우리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ine99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