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 전수희 기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페이스페인팅·풍선아트·만들기 체험, 이번 어린이날에는 지하철역에서 즐길 수 있다.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태호)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5월 5일(목)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과 8호선 잠실역에서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고 3일 밝혔다.
공사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함께 기획한 행사로, 어린이들이 보고 듣고 직접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경인여자대학교와 경민대학교, 신구대학교의 관련학과 학생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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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풍선으로 꽃이나 동물을 만들어주는 ‘풍선아트’, 손톱을 예쁘게 장식해주는 ‘네일아트’, 얼굴을 그려주는 ‘캐리커처’를 받을 수 있고 ‘K-pop 공연’도 열린다.
또 8호선 잠실역에서는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반짝이는 가루를 이용한 ‘레인보우 타투’를 체험할 수 있고 어버이날 선물로도 손색없는 ‘꽃상자 만들기’에도 참여할 수 있다.와 함께 어린이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자리도 마련했다. 공사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오로라월드(주)가 함께 기획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이다.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에서 낮 12시부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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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꿈꾸는 사회 등 희망쪽지를 써서 대합실의 희망나무에 붙이면 페이스스티커를 얼굴에 붙여준다.
캠페인에는 EBS TV 애니메이션 ‘주사위 요정 큐비쥬’의 다섯 동물친구들 캐릭터도 참여해 어린이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사진도 함께 찍어주고 안전한 지하철 이용을 위한 에티켓 캠페인도 벌인다.
공사는 서울시의 ‘Fun Fun 지하철’ 정책에 동참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유치하고 지하철역에 테마를 입혀 나가기로 했다.
우선 5월 중에 오로라월드(주)와 협약을 맺고 어린이대공원역을 어린이 테마 역사로 꾸민다. 대합실 곳곳에 트릭아트를 그려 넣고, ‘우리 땅 독도’·‘지하철 에티켓’을 주제로 한 포토존을 만든다.
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문대학 학생들의 재능기부 행사도 꾸준히 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 김태호 사장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러 가지 행사를 마련했으니 편리한 지하철을 타고 오셔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셨으면 한다”라며, “지하철을 타고 오고가는 시민들이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