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꽉꽉 막히는 고속도로 정체나 몇 시간씩 기차타고 떠나는 꽃 나들이는 이제 그만! 매년 5월이면 노란 유채꽃으로 뒤덮이는 한강 서래섬으로 가볍게 떠나보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5.14(토)~15(일)까지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일대에서 ‘2016년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 를 연다”고 밝혔다.
서래섬 유채꽃 축제는 ▵ 특별 프로그램 ▵ 유채꽃밭 즐기기 ▵ 어린이 대상 ‘미션 빙고’ ▵ 체험 프로그램 ▵ 소규모 공연으로 크게 5개 분야로 구성된다.
올해 11회를 맞는 ‘2016년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시민의 참여로 완성되는 <특별프로그램-채움>이 진행된다. 참여 방식은 ‘11’ 숫자 조형물 안에 노란 종이를 곱게 접어, 채워 주면 된다.
![]() |
||
<유채꽃밭 즐기기>는 유채꽃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부각시키고, 추억할 수 있도록 꽃밭 곳곳에 테마형 포토존을 운영한다. 올해는 특히 더 많은 시민들이 유채꽃을 장기간 즐길 수 있도록 5.7(토)부터 행사 당일까지(5.15) 포토존을 운영한다.
또한 꽃밭을 걷다보면 한강 꽃 남매 ‘유채’, ‘메밀이’, ‘청보리’ 인형탈을 쓴 한강 꽃 축제 마스코트를 만날 수 있다. 우연히 만났다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사진 속에 한강 꽃남매를 담아보자.
‘바람개비길’, ‘무지개’, ‘사색의자’, ‘스탠딩 레터링’, ‘말풍선 팻말’ 등이 포토존으로 설치되어, 관람시민들은 꽃밭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 |
||
어린이 대상으로 운영되는 <미션 투어>는 서래섬과 유채꽃에 대한 학습은 물론 축제 전반을 놀이형식으로 즐길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이다. ‘서래섬 여행지도’를 들고 서래섬 한 바퀴를 돌면서 모든 미션을 수행하면 ‘페이퍼토이’를 증정한다.
매일 선착순 1천명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으며, 11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된다. 별도 사전예약 없이 운영부스를 방문하면 된다.
미션내용은 ▴서래섬 알기 퀴즈쇼 ▴꽃 체험하기(체험프로그램 참여) ▴인생사진 찍기 ▴축제알리기(sns) 등이다.
<시민 체험 프로그램>은 매일 13시부터 18시까지 ‘페이스페인팅’, ‘종이 유채꽃 만들기’의 무료 프로그램과 ‘스마일 바람개비 만들기’, ‘아로마 소이 캔들’, ‘로프 팔찌 만들기’의 유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더운 날씨에 지친 방문객들을 위하여 쉼터가 운영된다. 서래섬 내 버드나무존에 설치한 빈백(Bean Bag)에 앉아, 유채꽃을 보면서 잠시 여유로운 쉼을 즐겨보길 추천한다.
<소규모 공연>은 유채꽃밭을 명화속 한 장면으로 만드는 ‘석고마임’과 잔잔한 선율을 선사하는 ‘현악 2중주’의 클래식 연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석고마임은 13시, 17시부터 30분간, 현악 2중주는 14시, 16시, 18시부터 30분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co.kr),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hangangflower)를 방문하거나 또는 한강사업본부 문화홍보과(3780-0796)로 문의하면 된다.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은 9호선 신반포역․구반포역, 4․9호선 동작역을 통해 가장 가까운 한강나들목을 이용하여 찾아오면 된다.
황보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이번 주말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을 방문하여 유채꽃밭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봄날의 멋진 추억을 남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