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들꽃 내음 가득한 오대산 선재길

  • 등록 2016.05.15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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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신문 = 양인선 기자]

   
 
   
 
   
 
   
 

 

   
 

 

   
 

 

있는 듯 없는 듯

그윽히

바라다보기만 해라

 

그의 이름을 알고

출신과

빛깔을 안다는 것은

 

너의 눈을 멀게 하고

너의 가슴을 차게 하며

너의 피를 멈추게 하는 것

 

그저

바라만 보아라

그의 온전한

색이 초록에 물들 때까지 - ‘오대산 들꽃’  이한꽃 -

 

양인선 기자 gaunch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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