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잔치가 열리는'2016 서울국제도서전'에 가볼까?

  • 등록 2016.06.09 08: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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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신문 = 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책 문화 활성화 및 국민들의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사)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고영수, 이하 출협),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과 함께 오는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A홀/B1홀)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잔치인 ‘2016 서울국제도서전/디지털북페어코리아’를 연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는 서울국제도서전은 ‘책으로 소통하며 미래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국내는 물론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독일 등 총 17개국 378개의 출판사와 관련 단체 등이 참가한 가운데, 아동도서를 포함한 인문사회, 과학, 문학, 예술, 철학 등 전 분야의 도서를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의 주목할 저자’로는 한국 여성시를 대표하는 신달자 시인이 선정되었으며,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공동 수상자인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와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의 저자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가 패널로 초대된다.

   
 

    한편, 올해 3년 차에 접어드는 디지털북페어코리아는 서울국제도서전과 같은 기간, 같은 장소(코엑스)에서 연계, 개최됨으로써 종이책 출판 산업과 전자 출판 간의 융합을 화두로 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전자 출판 업계 총 103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다양한 전자 출판 콘텐츠, 기술 및 플랫폼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전자 출판 관련 국내외 동향과 미래 전망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6월 15일(수) 오전 11시에 개최될 서울국제도서전과 디지털북페어 코리아 공동 개막식에는 김종덕 문체부 장관과 고영수 출협 회장, 윤철호 출판인회의 회장, 박대춘 서점조합연합회장, 컬처 포커스(Culture Focus) 및 스포트라이트 컨트리(Spotlight Country) 국가로 참가하는 파비앙 페논 프랑스 대사와 안젤로 조에 이탈리아 문화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도서전의 특별 행사로 마련된 <훈민정음 반포 570주년 특별전: 1446년 한글, 문화를 꽃피우다>에서는 한글과 디자인의 개념을 기반으로 한글 글꼴 변천사를 역사 교육적인 방향에서 소개하며, <구텐베르크 특별전>에서는 구텐베르크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 가운데 가치가 높은 필사본과 고판본 73점을 일반에 공개하여, ‘이솝우화’, ‘단테의 신곡’ 등에서부터 15, 16세기에 제작된 필사본과 활자본의 변천 과정까지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아름다운 책, 7개의 책상>에서는 젊은 작가의 새로운 시각에서 책과 관련된 7개의 키워드(도록, 전집, 사진책, 일러스트레이션책, 잡지, 독립출판 등)별 전시가 이루어진다.

 

 서울국제도서전 누리집(www.sibf.or.kr)과, 디지털북페어코리아 누리집(www.dbfkorea.com)에서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전수희 기자 rhsls6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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