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피리' 연주회로 초가을을 맞이해볼까?

  • 등록 2016.08.18 12: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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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이 운영하고 있는 꿈의숲아트센터에서는 9월 9일, 10일 양일간 4팀의 뮤지션과 함께하는 가을밤 콘서트 <밤에 피리>를 연다.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처가 되어온 꿈의숲아트센터가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서는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겸비하며 대중음악씬에서 ‘나만 알고 싶은 밴드’로 꼽히는 뮤지션 4팀, 라이프 앤 타임, 실리카겔, 김일두, 사비나앤드론즈가 음악을 통해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때로는 잔잔한 위로를, 때로는 힘 있는 에너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밤에 피리> 공연 첫 날인 9월 9일(금) 20시에는 폭발적인 연주와 신선한 멜로디 전개로 관객의 뇌리에 쾌감과 잔향을 새기는 ‘라이프 앤 타임’과 ‘실리카겔’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라이프 앤 타임은 베이시스트 박선빈, 기타리스트 진실, 드러머 임상욱 3명으로 이루어진 밴드로 뚜렷한 그루브와 심미적 울림을 지닌 멜로디에 삶과 시간, 그리고 사람의 마음과 자연의 오묘함을 담아   폭발적인 연주와 신선한 멜로디 전개로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이어 데뷔하자마자 인디음악씬에서 독보적인 신예로 떠오르고 있는 실리카겔은 독특한 음악과 퍼포먼스에 신인 특유의 패기를 더해 유쾌한 무대로 관객의 눈과 귀를 한순간에 사로잡는다.

 9월 10일(토) 19시에는 목소리 그 자체만으로도 음악적 내러티브를 만들어내는 ‘김일두’,‘사비나앤드론즈’가 공연을 펼친다.


 당신의 귀를 사로잡는 밤에 듣는 음악, <밤에 피리>로 뮤지션 4팀의 섬세한 사운드와 서정성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기회이다.  이번 <밤에 피리> 공연에서는 뮤지션들의 귀를 사로잡은 ‘나를 잠못 들게 하는 음악’을 주제로, 각자 선정한 커버곡들도 만나볼 수 있다.  깊은 밤 복잡한 홍대 골목길 안으로 들어서야 마주하게 되는    뮤지션들을 조용한 숲 속에 자리 잡은 공간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시간   <밤에 피리>. 각기 다른 색깔을 가진 4팀의 뮤지션이 그려내는 섬세한  사운드와 서정성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무대에 오르는 팀의 음악적 지향점은 다르지만, 자신만의 확고한  음악세계로 관객의 귀를 사로잡는 이들이 만들어내는 조합의 묘미가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기를 기대해 본다.


 선선해지는 초가을 밤에 듣기 좋은 음악이 함께하는 <밤에 피리>로 기분 좋은 밤 산책은 어떨까? 가격은 전석 15,000원. 예매는 꿈의숲아트센터 홈페이지 www.dfac.or.kr 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02 -2289-5401로 하면 된다.

전수희 기자 rhsls6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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