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종큰임금이 훈민정음을 반포한지 560돌이 되는 한글날입니다. 지난해 국회에서
국경일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올해는 처음으로 한글날을 국경일로 잔치합니다. 그동안 한글날은 ‘바다의 날’처럼 일반 기념일로 푸대접 받았기에 더욱 기쁜 날인데 그 잔치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처음 있는 “세종대왕 납시오!”입니다.이 “세종대왕 납시오!”는 560년 전 세종큰임금이 백성을 위해 세계 최고의 글자 훈민정음을 반포한 것을 재현하는 행사입니다. 이 행사는 먼저 세종실록 권제133에 나오는 ‘교서반강의(敎書頒降儀)’을 바탕으로 경복궁 근정전 앞뜰에서 재현합니다. 이를 마치면 세종큰임금은 경복궁에서 나와 숭례문까지 어가행렬을 하는데 이 행사에 등장하는 세종큰임금은 시민 가운데서 뽑은 사람입니다. ‘한글날 큰잔치 조직위원회’는 이 뜻 깊은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