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으로 서울을 들썩이게 하는 ‘2016 서울무형문화잔치’ 열려

  • 등록 2016.09.29 09: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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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서울무형문화축제’ 10.1~10.3 남산골한옥마을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려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오는 10.1(토)부터 10.3(월)까지 3일간 서울시무형문화재는 물론 다양한 전통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서울무형문화축제가 남산골한옥마을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펼쳐진다.

2016 서울무형문화축제는 서울시 지정 무형문화재가 주축이 되며, 그 밖에 국가무형유산,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북녘의 전통문화 이북5도 무형문화재 등도 다채롭게 구성된다.


이번 축제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무형문화재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일평생 전통문화를 지켜 온 서울시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전승의지를 고취하기 위한 장이다. 도심 한복판 고풍스러운 남산골한옥마을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전통문화를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로서, 올해 마지막 황금연휴 기간에 시민들의 발길을 모으게 될 것이다.


남산골한옥마을의 모든 공간을 활용하여 진행되는 축제는 무형문화재의 예능종목 보유자들의 수준높은 공연과 공예종목 무형문화재 장인들의 시연과 체험프로그램, 작품 전시, 기타 전통놀이 체험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0월 1일 오후 6시에 시작되는 이번 축제의 개막식은 조선시대 서울시장이라 할 수 있는 한성판윤이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교지선포 퍼포먼스로 시작된다.



개막식 퍼포먼스는 ‘서울무형문화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파발이 도착하면 국왕의 교지와 함께 문화유전자(meme)가 담긴 함을 제전관(한성판윤)에게 전달 하는 연출로, 국왕의 어명을 받들어 축제를 선포하는 것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개막식이 열리는 10월 1일 오후 5시부터 박첨지놀이와 사물놀이, 판소리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식전행사로 펼쳐지며, 개막식 후에는 오늘날의 스탠딩 개그에 비견할 수 있는 서울시무형문화재 제38호 재담소리 공연 등이 식후 행사로 이어진다.


 3일차 <공연마당>인 천우각 정자 앞의 무대는 이번 행사의 메인행사장으로 개막식과 폐막식을 비롯해  남이장군사당제, 송서율창을 비롯하여 줄타기, 탈춤, 택견 등의 공연이 열린다.  


서울시민속문화재 제8호 오위장 김춘영가옥을 비롯해 서울의 이름난 한옥이자 문화재로 지정된 5채의 한옥들은 <솜씨마당>으로, 서울시무형문화재 기능종목 장인들의 시연과 작품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우리 전통음악을 격조높게 감상할 수 있는 전문공연장인 서울남산국악당은 <공감마당>으로서, 시조와 살풀이춤, 한량무 등 서울시무형문화재 예능 종목 보유자들의 공연이 열린다.



전통축제에 빠질 수 없는 줄타기나 택견, 탈춤 등 친숙한 무형문화재도 선보이며, 북녘땅 전통문화 이북5도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된 함경남도 돈돌나리 등의 민요 등도 만나볼 수 있다.

 

그 밖에도 글씨를 그림처럼 예쁘게 그리는 전통예술인 혁필화, 한과만들기, 전통염색 체험, 대장간체험, 한복입어보기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들도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2016서울무형문화축제 홈페이지

(www.seoul-intangibleculturefestival2016.com)에 사전 신청하거나 사전신청 인원이 미달될 경우 종목별로 현장에서 접수하여 참여할 수 있다.



2016 서울무형문화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16 서울무형문화축제운영단(02-3290-7090) 또는 서울시 역사문화재과(☎02-2133-2616), ‘2016 서울무형문화축제’ 홈페이지(www.seoul-intangibleculturefestival2016.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수희 기자 rhsls6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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