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왕 만나러 가는 ‘왕의 길’, 신문왕 호국행차길

  • 등록 2016.10.04 11: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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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신문왕이 아버지가 잠든 대왕암(문무대왕릉)을 찾아간 ‘신문왕 호국행차길’ 걷기는 신라를 새롭게 만나는 방법이다. 그 길에는 통일신라 격동의 역사와 만파식적 신화가 담겨 있다. 궁궐을 출발한 신문왕의 행차는 토함산과 함월산 사이 수렛재를 넘어 천년 고찰 기림사에 이른다. 수렛재는 구렁이 담 넘어가듯 오르는 유순한 길로, 울창한 활엽수림이 장관이다. 중간에 만나는 용연폭포는 용의 전설을 품고 시원하게 흘러내린다.



걷기는 기림사에서 끝나지만, 경주 감은사지를 거쳐 이견대와 대왕암까지 둘러보자. 죽은 문무왕이 용이 되어 드나들던 감은사지와 이견대에서 바라보는 대왕암이 감동적이다. 한편 경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양동마을이다. 기와집과 초가집이 평화롭게 어우러진 양동마을에서 조선 시대의 풍경과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문의 : 경주시청 관광컨벤션과 054)779-6077~9

전수희 기자 rhsls6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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