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매듭은 문헌상의 기록이나 유물로는 배우기 어려워 사람들의 손끝에서 손끝으로 전달되는 방식으로 오랜 세월 동안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왕실의 예(禮)를 상징하는 궁궐의 장엄 장식과 악기 장식, 궁중과 상류 사회의 의복 장식과 실내 장식, 절의 보개(寶蓋, 불상의 머리위를 가리는 장식된 포장)와 번(幡, 깃발) 장식에 사용된 다양한 전통매듭을 재현해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여주시박물관 관계자는 "한 올 한 올 명주실에 물을 들이고 끈을 짜고 술을 비비고 매듭을 맺기까지 혼과 열정을 담아 완성한 전통매듭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 여주박물관은 2016년 7월 14일 신관(여마관)을 개관해 '여주ㆍ여강이 보이는 풍경', '여름, 그리고 민화', '박물관, 미술을 품다', '이것저것 차이 없이' 등 끊임없이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인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여주박물관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 휴관이다.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