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간 다양한 문화적 차이로 즐기는 우리문화

  • 등록 2017.05.1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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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복로 일대 등 전국 25개 지역에서 5월 21일부터 7일간 진행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다양성 주간*(5. 21.~27.)’을 맞이해 전시, 공연, 학술행사, 캠페인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전국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문예위)와 함께 문화다양성의 날*(5. 21.)을 시작으로, 부산 광복로 일대를 비롯한 전국 각 지역에서 문화다양성의 의미를 공유하는 다양한 행사를 연다.

 

문화다양성 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공식 개막행사는 521()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부산광역시 광복로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린다. 문체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문예위, 부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개막행사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다양성의 의미와 가치를 느끼고, 생각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개막식에 앞서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식전행사에서는 이안청소년오케스트라와 해군작전사령부 군악대의 개막공연, 광복로 런웨이 무대에서 펼쳐지는 30여 개 단체의 문화다양성 꽃길 걷기프로젝트 등을 통해 다양한 문화적 취향, 의견 등에 관한 문화표현 방식을 접할 수 있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부산 시민 8명이 직접 무대에 오르부산 문화다양성 선언과 문화다양성 실천을 위한 캠페인 한 가지 약속을 통해 일상 속에서 문화다양성의 의미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다짐을 공유한다. 아울러 70여 명의 다양한 시민들로 구성된 거제무지개합창단 축하공연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문화다양성의 의미와 가치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전시, 캠페인, 버스킹 공연 등 체험 프로그램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을 위한 학술행사는 개막식 하루 전날인 20()에 개최되는데, 이 행사는 오후 2시부터 부산 서면 놀이마루에서 1문화다양성 정책, 다음 10년을 위한 과제들2문화다양성 활성화를 위한 토크 콘서트로 진행된다.

 

올해 세 번째로 시행되는 문화다양성 주간의 슬로건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차이를 즐기자이다. 이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화에 대한 차이를 이해하고 즐기는 과정이 문화다양성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7년 문화다양성 주간은 부산 광복로의 개막행사를 비롯해 서울, 부산, 인천, 광주, 울산, 부천, 청주, 전주 등 25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해당 지역의 문화재단들은 지역민들이 문화다양성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전시, 공연, 체험, 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운영한다.

 

아울러 문화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실천의 영역으로 구체화할 수 있도록 누구나 문화다양성을 즐기는 방법을 제안하고 공유하는 ‘521 한 가지 약속 캠페인(https://www.facebook.com/521promise)’이 연중 추진된다. 이번 행사의 일정과 상세한 정보는 문예위가 운영하는 문화다양성아카이브(www.cda.or.kr) 또는 25개 지역 해당기관(붙임 참조)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수희 기자 rhsls6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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