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화사하다. 화려하다. 고급스럽다. 우아하다. 아름답다. 갖고 싶다." 스카프와 넥타이 그려진 화사한 꽂의 이미지는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인사동 광록화랑에서 열리고 있는 강사희 작가의 작품들 가운데 일부는 스카프 작품으로 우아하고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하는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 이 작품과 저 작품은 6월 7일부터 열리는 프랑스 파리 전시회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아끼는 작품이지요" 강사희 작가는 전시관 벽에 걸려있는 석류와 흰 꽃병, 그리고 붉은 꽃병과 흰꽃이 꽂혀있는 작품을 기자에게 설명해주었다.
1998년 서울 관훈미술관에서 첫 개인전을 연 이래 다음주 프랑스 파리 개인전이 15회째인 강사희 작가는 빨간 바탕에 꽃으로 수놓은 자작품의 스카프릏 두르고 기자를 위해 포즈를 취하며 꽃처럼 활짝 웃었다. 그의 꽃들을 바라다 보고 있노라면 어둡고 침울한 마음마저 사그라들게 하는 마력이 있는 듯하다.
안국역 쪽에서 인사동 쪽으로 들어가면서 오른쪽 초입에 있는 작은 규모의 광록화랑 전시실 안은 화사하고 우아한 스카프와 액자처리된 강사희 작가의 작품들이 관람객의 시선을 멈추게 한다..
광록화랑: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5 구(지번) 주소종로구 관훈동 155-1 (지번)
- 전화:02-722-0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