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박주환)은 9월 22일 금요일 오후 2시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전라도 고흥과 거문도의 어민, 독도에 가다’라는 주제로 영토영해강연을 개최한다. 강연을 맡은 경상북도 독도재단 김수희 연구협력부장은 한국 어업 문화의 전문가로서 전라도의 고흥과 거문도의 어민들이 울릉도와 독도에 가게 된 과정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왔다.
이번 강연에서는 조선시대 우리나라 어업 문화 전체의 특성을 살펴본다. 이어서 개항기에 일본어민이 우리나라에 들어오고 어업협정을 맺어가는 과정에서 전통적인 우리나라 어업이 침탈당해 가는 과정을 다룬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라도의 고흥과 거문도의 어민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왕래하면서 독섬이란 이름을 붙이게 된 경로 및 증언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