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사업설명회에는 ▲ 문화유산방문학교(31개), ▲ 문화유산체험교실(11개), ▲ 테마문화재학당(5개) 등 지방자치단체가 맡고 있는 지역문화유산교육 업무를 담당하는 관계자들과 이 사업들을 직접 수행하게 되는 교육전문가들이 참석한다.
* 문화유산방문학교 : 문화유산을 주제로 초‧중‧고교를 방문하여 진행되는 문화유산교육
* 문화유산체험교실 : 문화재 발굴현장 또는 민속문화재를 직접 방문하여 문화유산 현장에서 이뤄지는 체험교육
* 테마문화재학당 : 일정한 주제를 갖고 그 주제와 관련된 문화유적에서 집중적 강의와 답사로
구성되는 교육
사업설명회에서는 문화유산교육정책의 올해 방향에 대한 소개, 지역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발전방안이 논의되고, 세부 상담을 통해 문화유산교육의 개선 방향도 모색한다.
아울러,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지난 해 말 문화재청이 수립한 ‘문화유산교육 발전 중장기 계획’(이하 ‘중장기 계획’)도 공개된다. 문화재청은 지난 2006년 이후 10년간의 문화유산교육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문화유산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문화유산교육 정책기반 강화’ 등 4대전략과 ‘생활문화유산교육 지원 강화’ 등 12개 추진과제로 구성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한 바 있다.
이 계획에 따라 ‘창의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보급’ 등 36개 세부과제가 선정되었는데, 특히 중학교 자유학년제 도입 등 교육 환경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더불어 지역과 생활 속 문화유산교육 실현이라는 문화유산교육의 새로운 과제가 제시되었다. 또한, 중장기 계획의 핵심과제인 ‘2018년 지역문화유산교육’은 지금까지의 중앙집중식 문화유산교육에서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역량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유산교육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