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에서 가장 큰 절이었던 미륵사터 본격적 정비

  • 등록 2018.04.30 1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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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사 복원정비 연구결과에 따라 기단부 및 배수시설 정비 추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과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의 하나로 익산 미륵사터(사적 제150호) 내 강당지, 동・서 승방터, 동원 회랑(回廊, 지붕이 있는 긴 복도) 등의 기단부와 강당지 앞 배수시설 개선을 위한 유적 정비를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이번 기단부와 배수 시설의 보수정비공사는 훼손된 건물지 기단부를 정비하고, 배수 문제로 인한 유구 훼손 방지와 관람환경을 개선하고자 추진하는 것이다. 특히, 국보 제11호 익산 미륵사터 석탑의 보수정비공사 완공 시기를 고려하여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익산 미륵사지는 1966년 최초 발굴조사 이후, 1980년부터 2000년까지 모두 16차례에 걸친 발굴조사를 통해 미륵사터 조성 시기와 사역구조, 운영 시기 등 전반적인 사항들이 밝혀진 바 있다. 2015년에는 중앙 회랑지와 강당지 구간 사이에서 석재와 배수로가 발견되어 2016년 9월부터 추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문화재청은 2013년부터 유적정비와 복원 고증에 관한 연구를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미륵사터 석재유구 훼손도 연구」, 「배수문제 원인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 따위를 진행하여 왔다.

 

한성훈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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