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정기애)은 3월 4일(월)부터 새로 개발한 “장애인 접근 전자책 보기” 서비스를 “국가대체자료공유시스템”을 통해 서비스한다. 이는 전자책 국제 표준 포맷(EPUB 3)을 활용한 전자책 서비스로 약 2,250여 건의 자료가 제공되며, 국내에서 처음 시작된 것이다.
이번 전자책 서비스는 장애인을 위한 별도의 대체 형식 또는 매체*가 아닌 일반 전자책 파일을 활용하여 서비스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로써 기존 제작기간보다 3배 정도 줄일 수 있으며, 정보접근성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자책 이용자를 대상으로 OㆍX퀴즈 등 관련 이벤트들도 마련했다. 이벤트 참가를 원하는 이용자는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http://nld.nl.go.kr)에서 더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국립장애인도서관 관계자는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같은 독서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장애인의 문화적 권리를 확보하고 일상에서 누구나 독서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계속하여 이용자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ㆍ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국가대체자료공유시스템(http://dream.nl.go.kr)은 전용 누리집과 더불어 구글마켓 및 아이폰 앱스토어에서도 무료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다.
* 점자책, 디지털음성파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