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문화다양성 어떻게 이룰 수 있나?

  • 등록 2019.08.26 10: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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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27.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 국제 전문가 토론회 개최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사무총장 김광호)와 함께 8월 27일(화) 웨스틴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유네스코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 보호와 증진에 관한 협약 국제 컬로퀴엄(전문가 토론회)’을 연다.

 

이 행사는 유엔 전문기구 유네스코(UNESCO)가 지난 2005년에 채택하고, 우리나라가 2010년에 비준한 ‘문화다양성 협약*’에 대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이행 상황을 공유하고 앞으로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는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부 간 위원회** 위원국으로 2017년에 선출되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위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도네시아(2016~2019), 중국(2017~2021), 몽골(2019~2023)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위원국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한다.

 

 

제1부에서는 ▲ 저스틴 오코너 남호주대학교 교수, ▲ 히말출리 구룽 유네스코 북경사무소 문화담당관, ▲ 살만 아시프 유네스코 2005협약 전문가, ▲ 도동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정책연구원 팀장 등이 ‘아태지역 맥락에서 본 2005년 협약 이해와 도전’이라는 주제에 대해 발표한다. 협약 채택 이후의 국제사회의 변화와 발전, 아태 지역 협약 국가의 이행 현황 등을 짚어보고, 문화다양성 협약 이행 차원에서 바라 본 한국영화산업의 성과와 과제를 소개한다.

 

제2부에서는 위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 인도네시아, 중국, 몽골 관계자가 ‘아태 지역 위원국의 역할과 책임’을 주제로 각국의 협약 이행을 위한 환경과 여건 등을 논의한다. ▲ 한국에서는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 중국에서는 양 유에밍 북경사범대학 교수, ▲ 인도네시아에서는 프리마 알디아니 인도네시아 교육문화부 문화외교과 팀장, ▲ 몽골에서는 보디바타르 직지드슈렌 문화정책 자문위원이 대표로 참여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아태 지역의 문화다양성 협약에 대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문화다양성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전수희 기자 rhsls6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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