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선선한 바람, 높은 하늘, 푸른 한강까지. 가을이 주는 선물 같은 날씨에 걷기 좋은 날, 한강의 대표적인 역사와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한강역사탐방」과 함께 한강 곳곳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서울의 역사도 배우고 추억도 만드는「한강역사탐방」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한다고 밝혔다. 가을을 맞아 1명만 신청해도 운영되는 특별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더욱 많은 시민들에게 역사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걷기 좋은 간절기, 나홀로 여행을 원하는 시민들을 위해 새롭게 개 설된 특별프로그램은 9월 4일(수)부터 11월 30일(토)까지 운영한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과거 곡식과 비단 등을 운반하는 조운선이 다니고, 얼음을 저장하는 창고가 있던 한강의 오랜 역사를 시민들에게 쉽고 재밌게 알리기 위해 2012년부터 1만 7천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한「한강역사탐방」을 8년째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019 한강역사탐방」프로그램은 한강 ▲상류(강북) 5개 코스와 ▲하류(강남) 7개 코스로 운영되며, 한강역사해설가가 동반해 코스별 가이드 및 한강 관련 역사·문화·인물에 대한 해설을 진행하는 도보관광 해설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월~일요일까지 화요일 휴무와 추석연휴(9.12~9.14)를 제외하고 주 6일 운영한다. 예약접수는 8월 30일(금)부터 시작해운영기간 내(9월 4일~11월 30일) 상시 접수 가능하다. ‘한강역사탐방’ 은 홈페이지를 통해(http://visit-hangang.seoul.kr) 참가를 희망하는 관광일 5일~20일전까지 대상별 특성 및 희망 코스에 따라 참가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강역사탐방 운영사무국(☏070-4290-6967) 또는 한강역사탐방 홈페이지(http://visit-hangang.seoul.kr)로 문의하면 된다.
기봉호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한강역사탐방」은 한강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공부하며,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다. 단풍이 물드는 걷기 좋은 가을날, 많은 시민이 우리 집 주변에 있는 한강의 숨겨진 역사이야기도 만나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즐거운 추억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