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연일 상승하는 배추값으로 올겨울 김장이 걱정된다면 <2019 서울김장문화제>에 방문해 보자. 11월 1일(금)~3일(일) 3일간, 서울광장과 무교로 일대에서 <2019 서울김장문화제>가 개최된다. 올해는 나눔과 지역상생을 주제로 3,500 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 김장을 담그는 ‘김장나눔’이 펼쳐질 뿐만 아니라, <김장에 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김치뮤지엄>, <완성김치부터 김치재료까지 살 수 있는 김치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올해 <2019 서울김장문화제>에서는 ▲김장나눔, ▲김치뮤지엄 & 서울토속김치특별전시, ▲서울김장간, ▲김치쿠킹쇼, ▲어린이 김치교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날 수 있다.
또한 김치 장인들의 정성이 담긴 김치를 구매할 수 있는 ‘김치마켓’과 김치를 활용한 이색 요리를 판매하는 ‘김치푸드트럭’이 펼쳐져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풍성하고 든든하게 김장 준비를 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서울김장문화제에서는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어려움에 처한 한돈농가를 위해 응원 캠페인과 시식 이벤트가 진행되며, 무교로에서는 한돈(국산 돼지고기)을 50% 이상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는「한돈농가 돕기 판매행사」(11/2~11/3)가 진행된다.
<김장나눔>은 김장문화가 가진 협력과 나눔이라는 가치를 보여주는 <서울김장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서 시민, 단체, 기업 등 3,500여 명이 2일간 서울광장에 모여 총 65톤의 배추를 버무린다.
서울광장에 설치되는 대형 에어돔 <서울김장간>은 김치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한민국 대표 김치 명인들이 비법이 담긴 김치를 시연하는 ‘명인의 김장간’, 최상의 재료와 최고의 레시피로 김치를 직접 담그고 가져가는 ‘우리집 김장간’, 한국의 특별한 문화를 느끼고 싶은 외국인들을 위한 ‘외국인 김장간’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김치뮤지엄>은 ‘팔도강산 김치별곡’ 이라는 주제로 지역별 변화된 김치의 역사와 문화를 관람할 수 있는 세계김치연구소의 대표 전시프로그램이다. 또한 올해는 서울토박이들이 대대로 먹어왔던 서울토속김치를 서울에 오래 거주해온 서울토박이를 통해 재현하는 <서울토속김치특별전>이 실물로 전시되어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올해는 국내외의 어려운 경제사정과 여건속에서도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더해 서울김장문화제를 준비하였다”며, “서울김장문화제는 김치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글로벌 겨울 축제로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여러분 모두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김장문화제>의 자세한 프로그램과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https://www.seoulkimchifestival.kr/2019)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김장문화제 운영사무국(02-337-9894)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