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손님 맞이꽃 "접시꽃"

  • 등록 2020.06.23 11: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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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접시꽃의 계절이다. 공원 산책길에서 활짝 핀 접시꽃이 반겨준다.  언뜻보면 무궁화꽃 비슷한데 접시꽃이라고 붙인 까닭은 꽃잎이 접시처럼 커서 그런가 모르겠다. 이꽃의 이름은 다른말로 촉규화(蜀葵花)를 비롯하여 덕두화(德頭花), 접중화, 촉계화, 단오금, 황촉화(黃蜀花), 덕중화, 일일화( 一日花), 층층화(層層花) 등 이름이 많다. 가만히 살펴보면 층층이 꽃이 피어 있는 것으로 보아 층층화(層層花)라 불러도 무난할 듯 싶다.

 

어린시절 시골집 어귀에서 흔히 보았던 이 꽃을 두고 "시골집의 손님 맞이꽃"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그닥 화려할 것도 없는 시골집이지만 접시꽃이 환하게 피어있어 마치 손님맞이 꽃처럼 느껴졌나보다. 관심을 갖고 보면 지금 동네 공원에 환하게 피어 있는 접시꽃을 만날수 있을 것이다.

 

금나래 기자 narae@koya-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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