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모스크바시 친선결연 30주년 온라인 회의

2021.06.08 12:01:05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시발전 방향’ 주제로 비전 논의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와 러시아의 모스크바시가 친선도시가 된 지 30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6. 8(화) 한국시각 오후 3시 30분(모스크바 시각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모스크바 친선결연 30주년 온라인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양 도시는 이 자리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시 비전과 정책을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

 

서울과 모스크바는 1991년 7월 13일 친선결연 협정 이후, 기후변화 대응, 대기질 개선, 대중교통, 전자정부, 스마트시티, 문화 예술,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 및 양 도시 시장을 포함한 고위급 대표단의 상호 방문을 이어왔다.

 

 

그간 코로나19로 대면 교류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양 도시는 경제, 관광 등 주요 분야에서 영상회의 등을 통해 꾸준히 소통을 이어왔다. 서울과 모스크바 현지에서 실시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도시 역할’과 ‘도시 문제 해결 방안’ 등을 함께 모색해 보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 행사는 비대면 시대 특히 중요한 분야인 ‘스마트시티’와 ‘교통’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서울과 모스크바의 정책현황과 사례를 공유하고, 보다 심도 깊은 논의를 위한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스마트시티 세션은 서울시의회 김인제 의원이, 교통 세션은 모스크바시 드미트리 슈고레프 앵커가 진행할 예정이다.

 

최경주 서울시 국제협력관과 세르게이 체료민(Sergey Cheremin) 모스크바 대외경제 및 국제관계국 국장은 기조연설을 통해서 세계를 뒤덮은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해 세계 도시 간 연대와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에 공감하고, 이에 30년 간 ‘우정’과 ‘신뢰’의 길을 함께 걸어온 양 도시의 긴밀한 동반 관계가 중요함을 강조한다.

 

콘퍼런스 영상은 러시아와 모스크바에 대한 관심이 많은 시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서울시 ‘라이브 서울’ 채널(https://tv.seoul.go.kr)에 업로드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서울-모스크바 친선결연 30주년을 기념하고 양 도시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해 ‘서울-모스크바 두 도시 예술 기행’, ‘한-러 온라인 영화제’ 등 다양한 결연 기념행사들을 하반기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경주 서울시 국제협력관은 “서울과 모스크바는 친선결연 30주년을 계기로 양 도시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며, 이번 하반기에도 이어지는 기념행사들이 양국 수도 간 실질적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상호이해의 폭을 넓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수희 기자 rhsls645@hanmail.net
Copyright @2013 우리문화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시 영등포구 영신로 32. 그린오피스텔 306호 | 대표전화 : 02-733-5027 | 팩스 : 02-733-5028 발행·편집인 : 김영조 | 언론사 등록번호 : 서울 아03923 등록일자 : 2015년 | 발행일자 : 2015년 10월 6일 | 사업자등록번호 : 163-10-00275 Copyright © 2013 우리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ine99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