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3. 올해는 판소리 동초제 창시자 김연수 탄신 10돌

  • 등록 2007.07.01 22:48:13
크게보기

1073. 올해는 판소리 동초제 창시자 김연수 탄신 100돌

판소리의 유파 중에는 동초제도 있습니다. 동초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춘향가’의 예능보유자였던 판소리의 명창 동초 김연수(1907∼1974)가 1930년대 초 여러 판소리 명창들의 소리 중 좋은 점만 골라 창시, 자신의 호를 따서 '동초제'라고 했습니다. 특히 동초제는 사설이 명확하여 청중이 듣기에 아주 좋다는 특징이 있지요.

올해는 그 동초 김연수 선생이 태어나신 지 100돌이 되는 해입니다. 그 해를 맞아 지난 5월 30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는 김연수를 이어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춘향가’의 예능보유자로 지정된 오정숙 선생이 김성예 등 제자들과 함께 춘향가를 완창했습니다. 73살의 많은 나이에도 마지막일지 모르는 무대에서 스승에게서 배운 동초제를 혼신을 다해 소리를 해서 큰 손뼉을 받았습니다. 오는 11월에는 김성예의 무대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김영조 sol119@hanafos.com
Copyright @2013 우리문화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시 영등포구 영신로 32. 그린오피스텔 306호 | 대표전화 : 02-733-5027 | 팩스 : 02-733-5028 발행·편집인 : 김영조 | 언론사 등록번호 : 서울 아03923 등록일자 : 2015년 | 발행일자 : 2015년 10월 6일 | 사업자등록번호 : 163-10-00275 Copyright © 2013 우리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ine99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