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1. 한글로 만든 중국어 자판, '중국 표준' 될까?

  • 등록 2007.07.23 01: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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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1. 한글로 만든 중국어 자판, '중국 표준' 될까?

안마태 신부님은 한글을 활용한 중국어 자판 “안음 3.0”을 개발했습니다. 지난 7월 3일 중국 연길에서 열린 '07 다종언어 정보처리 국제학술대회'에서 안음 3.0을 시연하여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현재 '중국의 역사를 바꿔놓을 작품'이라는 표현과 함께 중국어 표준자판 이야기도 나온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등소평'이라는 이름을 자판에 치면 '鄧小平'이라는 글자 하나하나를 차례로 찾아내 치는 대신 그것의 중국식 발음인 '덩샤오핑'을 한글로 치는데 그러면 '鄧小平'이라는 이름이 한자로 뜨면서 스피커로 소리가 납니다. 소리글자인 한글이 뜻글자인 한자의 발음기호 역할을 해주며, 또 그가 개발한 소프트웨어 속에 '鄧小平' 이라는 낱말이 입력돼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기존 방식에 비해 3배 정도 빠르다고 합니다. 이제 중국인들이 한글로 컴퓨터를 치고 휴대폰을 두들길 날도 멀지 않을 듯합니다.


※ 안마태 소리글판 누리집 : www.ahnmatae.org/kor

김영조 sol119@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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