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 근대기록문화조사원 2기 모집

2022.01.11 11:54:47

50~70살 중장년 신청할 수 있어, 300명 새로 뽑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 이하 국학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의 예산 지원으로 근대기록문화를 발굴ㆍ조사하는 ‘근대기록문화조사원’ 300명을 새로 뽑는다.

 

‘근대기록문화 조사수집’ 사업은 고령화 시대를 맞이해 중장년층의 삶의 질 향상과 없어질 위기에 처한 근대기록문화를 조사・보존・활용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본 사업에서는 1910년부터 1979년 사이에 생산된 문서・서적・사진・도면 등의 기록자료를 조사한 뒤 사진 사본을 수집한다. 수집된 기록자료는 체계적으로 정리 · 분류하여 학술연구와 대중화사업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올해는 근대기록문화조사원이 조사한 자료들을 정리・관리할 수 있는 창고(아카이브)를 구축함으로써 우리의 근대사에 대해 일반인들이 더욱 시각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근대기록문화조사원 2기 300명 새로 뽑아,

50~70살 중장년 신청할 수 있어(1.10.~1.21.)

 

2021년에 시작되어 2년 차에 접어든 ‘근대기록문화 조사사업’은 사라져가는 근대기록자료를 보존함과 동시에 중장년층의 인생 이모작 활동을 지원하는 일자리 사업이다. 2021년에는 1기 중장년 500명을 뽑아 약 10만 건의 근대기록자료를 조사ㆍ정리하였으며, 2022년에는 2기 300명을 추가로 뽑을 계획이다. 지역 역사나 향토문화에 관심과 애정을 지닌 50살부터 70살까지(1952년 1월 1일~1972년 12월 31일 출생)의 대한민국 국적 중장년으로서, 슬기말틀(스마트폰) 또는 디지털 사진기를 사용할 수 있다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결정된 예비 조사원은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3월에서 5월까지 조사원 양성 교육을 받고, 마지막으로 뽑힌 조사원은 6월부터 거주 지역 인근에서 4달(6~9월) 동안 모두 24회 활동을 하게 된다. 활동 1회(자료제출 10건당 활동 1회)당 6만 원의 수당을 지원받으며, 사업기간 내 성과에 따라 다음 해에도 활동을 지속할 수 있다. 지원자는 ‘한국국학진흥원 누리집(www.koreastudy.or.kr)’에서 선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온라인 지원사이트 바로가기(http://recruit.koreastudy.or.kr/)’로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사각지대에 처한 근대기록자료의 안전한 보존과 함께, 고령화 시대 중장년층의 인생 이모작 지원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앞으로도 국학진흥사업을 통해 여러 가지 사회 현안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해나갈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한영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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