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국제적인 수변공간으로 탈바꿈한다

2022.05.11 12:30:04

‘서울비전 2030’에서 수변중심 도시공간 구조개편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서울시가 수변 중심 공간구조를 조성하고, 서울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한강변 공간 재편에 본격 착수한다. 한강은 연장 41.5㎞, 면적 39.9㎢의 광범위한 공간으로서 서울의 중심을 동서로 가로지르고 있어 도시 공간구조 및 기능적 측면에서 높은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시는 수변중심 도시공간구조 개편을 통해 수변공간을 새로운 활력거점으로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비전 2030」을 지난해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지난 3월 발표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안)」에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6대 공간정책의 하나로 ‘수변 중심공간 재편’을 제시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수변공간에 대한 정책적 중요성이 더 높아졌으며, 특히 한강은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향상할 국제적 명소화가 필요한 공간으로 여겨지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여건변화를 반영해 도시기본계획의 공간정책 실현을 위한 한강변 공간구상에 나서게 된 것이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한강을 중심으로 주요 중심지 간의 상호 연계를 강화하고, 수변공간을 활성화하는 등 한강 중심의 도시공간을 구현하기 위한 효과적 전략을 마련해 서울의 국제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향후 전문가 의견수렴, 시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추진과제를 도출하고, 관련부서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서울도시기본계획을 실현시키기위해 체계적인 한강변 관리를 해 나갈 것은 물론, 한강 수변의 잠재력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선도도시로서의 초석을 다지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수희 기자 rhsls6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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