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계절 가을 '평택국제사진축전' 열려

2022.10.23 10:34:49

평택시 평택호예술관 일원, 11월 3일까지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드높은 가을 하늘 아래 끝없이 펼쳐진 아름다운 호수, 평택호 주변의 예술관과 야외공간에서 수준 높은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제6회 <평택국제사진축전> 개막식이 어제 낮 2시 열렸다. 개막식은 평택호예술관 전시실에서 초대작가 류은규, 양재문, 은효진 씨 등을 비롯하여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김양평 이사장(명예대회장) 등 내외빈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전시는 (사)한국사진가협회 평택지부의 주최·주관으로 개막식과 함께 류은규 교수의 ‘사진 사회학’ 강연과 양재문 교수의 ‘비천몽(飛天夢) 이야기’ 특강이 이어졌으며 개막식에 참석한 많은 사람이 사진에 관한 관심과 열기가 느껴졌다. <평택국제사진축전>은 고 유동호 자문위원의 특별 초대전을 비롯하여 초대작가의 작품들은 평택호예술관 안의 전시실에 전시되었으며 예술관 바깥 공원 등에서는 ‘바깥전’ 이라는 이름으로 전시되었다.

 

 

 

이번 전시의 출품작은 나라 안팎 초대작가, 회원 등의 작품 1,500여 점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해를 거듭할수록 나라 안팎 참여 작가들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올해의 나라 밖 참여 작가는 Bayar Balgantseren(몽골), Gan-ulzii Gonchig(몽골), Prince Michel(유고슬라비아), Xie Ajiun(중국) Elliott Verdien(프랑스) 등이라고 했다. 한편, ‘2021 평택국제사진축제 우수 작가전'에 출품한 강양희, 구미숙, 김선순, 김수옥, 김윤영, 송진용, 이건옥 씨 등도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평택국제사진축전>의 단체 참여 작가들을 보면, 아트피아, 한국사진가협회 안양지부, 한국사협 여행사진분과위원회, 한국사협 용인지부, 순천포토, 행궁포토, 현대사진연구회, 한국사협 신안지부 교류전, 제33회 평택지부 회원전, 제18회 평택사진써클연합전의 회원들이 출품함으로써 무려 1,500점의 대규모 전시를 열 수 있게 되었다.

 

개회사에서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평택지부 황길연 지부장은 “<평택국제사진축전>은 전 세계 사진축제 가운데서 가장 이색적인 전시회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들의 인지도가 수직으로 상승하여 해마다 매우 우수한 작품들이 답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큰 발전이 예측된다고 했다.

 

 

 

 

아울러 초대작가인 류은규 교수는 “개막식이 열리기 전에 일찌감치 도착하여 전시작품들을 둘러보았다. 출품작들의 수준도 높을뿐더러 특강에 임하는 회원들의 열의도 대단했다. 그 뿐만 아니라 회원 개개인이 솔선수범으로 힘을 모아 큰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고자 하는 모습이 매우 감동적이었다.”라고 했다.

 

한편, 이번 <평택국제사진축전>을 보기 위해 주말을 맞이하여 일부러 친구들과 서울에서 왔다는 조영희 씨(종로구 거주, 54살)는 “아름다운 평택호수의 풍광에 대해 익히 들었지만 직접 와서 보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다. 예술관 안의 전시작품들도 좋았지만, 끝없이 펼쳐진 시원한 호숫가에 설치된 산책용 데크에 걸린 다양한 사진들을 감상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 가을과 호수, 그리고 사진이라는 조합이 이렇게 멋진 줄은 몰랐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누군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적어도 <평택국제사진축전>이 열리고 있는 평택에서의 가을은 ‘사진의 계절’이라고 하는 말이 더 잘 어울릴 듯싶다. 떠나볼까 훌쩍, 국제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평택호숫가로!!

 

【전시 안내】

*전시기간: 2022년 10월 14일(금)~11월 3일(목)

*전시 장소: 평택시 평택호예술관 일원

*주소, 전화: 평택시 현덕면 평택로길 167 / 031-8024-8685

 

이윤옥 기자 59y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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